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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면 비산리 목사엄후찬진휼혜선비(蘇伊面 碑山里 牧使嚴侯讚賑恤惠善碑)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음성군(陰城郡)

소이면 비산리 목사엄후찬진휼혜선비(蘇伊面 碑山里 牧使嚴侯讚賑恤惠善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7. 12. 16. 22:09



소이면은 본래 충주군 사이포면의 이름을 따서 사이면이라 하여 금정리, 원충리, 삼고리, 도남리, 양전리, 비산리, 조도리, 돈산리, 장막리, 대평리 등 10개의 리를 관할해왔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충주군 소파면의 후미, 오상동, 중동, 갑산, 봉산, 저전과 군내면의 석인리 일부를 병합하여 소이면이라 하고 음성군에 편입되었다. 이후 1973년에는 괴산군 불정면 문등리 일부를 문등리라 하여 소이면으로 병합시켜 9개의 리를 관할하게 되었다.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비산1리에 있는, 조선시대에 충주목사를 역임한 엄찬의 선정비이다.

목사 엄찬 진휼비(牧使 嚴讚 賑恤碑)는 총 높이가 168㎝이고, 비신은 높이 110㎝, 앞면 67㎝, 측면 34㎝이며, 개석(蓋石)은 높이 59㎝, 앞면 76㎝, 측면 40㎝이다. 방부(方趺)는 높이 9㎝, 앞면 75㎝, 측면 40㎝이다.
비석 앞면에는 ‘목사엄후찬진휼혜선비(牧使嚴侯讚賑恤惠善碑)’라고 쓰여 있다.
목사 엄찬의 행적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 수 없으나 비석 내용에 ‘진휼혜선(賑恤惠善)’이라는 말이 나온 것으로 보아,

충주목사 재임 기간 중 흉년을 당하자 가난한 백성을 위한 선행을 많이 베푼 것으로 보인다.미타사 들어가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다.


엄찬은 충주목사 이국헌과 관련이 있다.

이국헌이 목사를 지내면서 급작스런 죽음으로 이국헌의 아들이 목사로 부이한 엄찬과의 사이에 갈등이 있어

엄찬의 지시로 곤장을 맞고 죽게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