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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왕읍 삼봉리 성균진사조경유허비(金旺邑 三鳳里 成均進士趙經遺墟碑)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음성군(陰城郡)

금왕읍 삼봉리 성균진사조경유허비(金旺邑 三鳳里 成均進士趙經遺墟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8. 4. 12. 15:51



금왕읍 삼봉리에 있는 한양인 조경(趙經)의 유허비입니다.

음성군 금왕읍 삼봉리에 세워져 있는 한양조씨 입향시조 조경의 유허비 모습입니다.

비석의 전면에는 성균진사한양조공경유허비(成均進士漢陽趙公經遺墟碑)라고 적혀 있습니다.



한양조씨(漢陽趙氏)는 조지수를 시조로 하고 조경과 조도흥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음성군 세거 성씨이다.


한양조씨(漢陽趙氏)의 시조는 고려 때 첨의중서사인(僉議中書舍人)을 지낸 조지수(趙之壽)이다. 한양조씨 가문에서는 조선 개국공신이 2명이 배출되었는데, 태조 때 이조판서를 지낸 조인옥(趙仁沃)과 태종 때 찬성사(贊成事)를 지낸 조온(趙溫)이다.
조인옥의 후손인 조경(趙經)이 임진왜란 후 음성군 금왕읍 유촌리에 와 세거하였다. 또 다른 일파인 조도흥이 음성읍 용산리 생골에 와 세거하였다.

한양조씨는 오늘날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삼봉리와 유촌리 일대에 40여 호가 살고 있고, 음성읍 용산리 생골에 20여 호 살고 있다.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유촌리에는 조인옥 사당과 조유안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1724년(경종 4)에 세워진 조유안 효자문(趙維顔 孝子門)이 있다. 자린고비 일화가 있는 조륵의 옛터가 지금도 삼봉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