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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광탄면 분수리 윤관장군묘역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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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광탄면 분수리 윤관장군묘역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8. 8. 21. 22:50




고려시대의 명신·명장. 여진을 정벌하다 실패해 별무반을 창설하여 군대를 양성, 여진 정벌군의 원수로 9성을 쌓아 침범하는 여진을 평정했다. 그 뒤 여진은 9성의 환부와 강화를 요청했고 조정은 9성을 지키기 어렵다 하여 여진에게 돌려주었다



본관 파평(). 자 동현(). 시호 문숙(). 문종 때 문과에 급제하고 습유()·보궐()을 거쳐 1095년(숙종 즉위) 좌사낭중()으로 요나라에 파견되어 숙종의 즉위를 알렸다. 추밀원지주사·어사대부·이부상서 등을 거쳐 1104년 추밀원사로서 동북면 행영병마도통사(使)가 되어 여진을 정벌하다가 실패하였다.

그뒤 별무반()을 창설하여 군대를 양성, 1107년(
예종 2) 여진 정벌군의 원수가 되어 부원수 오연총()과 17만 대군을 이끌고 동북계에 출진, 이때 함주()·영주()·웅주()·복주()·길주()·공험진()·숭녕()·통태()·진양()의 9성을 쌓아 침범하는 여진을 평정하고 이듬해 봄에 개선, 그 공으로 추충좌리평융척지진국공신(문하시중()·상서이부판사()·군국중지사()가 되었다. 그뒤 여진은 9성의 환부를 요청하며 강화를 요청해오자, 조정은 9성을 지키기 어렵다 하여 여진에게 돌려주었다. 정세가 바뀌자 여진정벌의 실패로 모함을 받아 벼슬을 빼앗기고 공신호마저 삭탈되었으나, 예종의 비호로 1110년 수태보(문하시중()·병부판사(상주국(감수국사()가 되었다. 예종의 묘정에 배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