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대강면 청련암 각자 운화대(大崗面 靑蓮庵 刻子 雲華臺)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단양군(丹陽郡)

대강면 청련암 각자 운화대(大崗面 靑蓮庵 刻子 雲華臺)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8. 8. 29. 22:03



청련암 삼성각 오르기전에 좌측벽에 새겨져 있습니다.




대강면 사인암리 사인암의 절벽에 있는 암각자로 가로 151㎝, 세로 56㎝이다. 조선 영조시대에 원령(元靈) 이인상(李麟祥)과 윤지(胤之) 이윤영(李胤永)이 이름을 짓고 새긴 것이다.
암각내용 : 有暖芬盡有色芙雲華之石愼慕鐫名元靈雲華臺胤之



이인상(李麟祥) : 숙종 36년(1710)∼영조 36년(1760). 자는 원령. 호는 능호관.본관은 전주로 영의정 경여의 5대손이다. 영조11년(1735) 진사시에 합격하고 음죽현감을 지냈으며 시서화를 잘하여 삼절로 알려졌으며 인장도 잘 새겼다. 이윤영과 어울려 단양에 관한 많은 기행문을 남겼고 사인암벽에 글씨가 남아 있다.


이윤영(李胤永) : 숙종 40년(1714)∼영조 35년(1759). 자는 윤지. 호는 단릉. 본관은 한산. 일찍이 과거를 단념하고 산수와 문묵(文墨)으로 세상을 즐겼고 문장이 고매하였으며 글씨 또한 정묘하여 전예(篆隷)에 능하고 화법에 정통하여 산수와 인물이 묘경에 이르렀다. 단양의 산수를 사랑하여 호를 단릉산인(丹陵山人)이라 칭하고 많은 기행문을 남겼으며 사인암벽에 그의 글씨가 많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