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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읍 상방리 단양향교(丹陽邑 上坊里 丹陽鄕校)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단양군(丹陽郡)

단양읍 상방리 단양향교(丹陽邑 上坊里 丹陽鄕校)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8. 10. 20. 17:48



1415년(태종 15) 현유()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명종 초기 이황()이 군수로 있을 때 현 위치로 이건하였으며, 명종 후기 군수 황준량()이 명륜당을 건립()하였다.

영조 때 군수 박필부()와 조정세()가 두 차례 중수하였고, 정조 때 군수 조경진()이 명륜당을 중수하였으며, 1971년과 1977에 각각 중수되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7칸반의 대성전을 중심으로 서무(西)·명륜당·동무()·신문()·진덕재()·수업재()·풍화루()·제기고 등이 있으며, 대성전에는 5성(), 송조2현(), 우리 나라 18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조선시대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정원 30명의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을 봉행()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다.

이 향교는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07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전교() 1명에 장의 () 여러 명이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소장하고 있는 전적은 판본() 5종 42책, 사본() 11종 15책이 있으며, 이 중 《서재유안 西》·《향계절목 》·《청금록 》·《향교서재안 西》·《향교위전답안 》 등은 이 지방 향토사연구를 위한 귀중한 자료이다.[丹陽鄕校]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