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외면 구티리 구티유래비(山外面 九峙里 구티유래비)

구티리는 산외면의 중심부에 있으며 주변에 빈정산, 솟대봉, 시루산 등의 낮은 산이 있고 고개와 골짜기가 많다. 마을 아래로 속리산에서 발원하여 충주 남한강 달천으로 흘러드는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 경치 좋은 농촌 마을이다. 자연마을로는 거북티 등이 있다. 거북티는 본래 거북티고개 아랫마을이라 하여 또는 마을입구의 산이 거북과 흡사하다 하여 거북티, 구티(龜峙)였는데, 지금은 고개가 아홉구비라하여 구티(九峙)라 불려오고 있다. 마을 중앙에 수령이 5백여 년으로 추정되는 느티나무가 있으며 그 밑에 마을 유래비(거북티 마을비)가 세워져 있다. 문화유적으로는 참봉 김동식 자선불망비와 김명진 공덕비 등이 있다. 

구티고개 정상에 있는 구티유래비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