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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면 백현리 어필각(俗離山面 栢峴里 御筆閣)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보은군(報恩郡)

속리산면 백현리 어필각(俗離山面 栢峴里 御筆閣)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9. 3. 13. 22:05

 

면적 3.15㎢, 인구 25가구 64명(1999년말), 면 소재지로부터 12㎞ 지점으로 면의 서북쪽에 위치하며 동과 남은 북암리(北岩里), 서와 북은 산외면(山外面)에 접하고 있다.본래 보은군 속리면의 지역으로서 성재 밑이 되므로 잣고개 또는 백현(栢峴)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산외면(山外面)의 장갑리(長甲里) 일부를 병합하여 백현리라 하였으며 1947년 속리면이 분할됨에 따라 내속리면에 편입되었다.

잣-고개(栢峴)[마을] 조선 숙종 때 이 마을에 살던 효자로 이름 높던 나중경(羅重慶)이 앞산에 잣나무를 심었는데 커서 나무둘레가 세 아름이나 되게 자랐다고 한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마을 이름을 ‘잣고개’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효자 나중경에게 1689년(숙종 15)에 준천첨(濬川첨)을 왕이 하사하였던 것을 1868년에 건물을 짓고 편액 하였다. 이제 준천첨 판각은 도난 당하여 없어지고 의친왕(義親王) 이강(李堈)이 쓴 제액(題額)은 남아 있으나 몹시 퇴락 되었다.먼저 방문했을때는 의친왕이 쓴 제액이 보였으나 이번 방문에는 볼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