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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허당부도의 한숨소리가 본문

푸른바다의 창가에서/photo 에세이

백허당부도의 한숨소리가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9. 4. 10. 14:35






갈 곳 몰라 서성이는

혼자만의 아픔이다.


이름이 있다고 대순가 잊혀짐은 일반상식인데

오랫만에 만난 친구의 반가움 보다

세월 지남이 서러운 이유처럼

백허당부도의 한숨소리가

지장산을 메아리친다.



20190408지장사백허당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