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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면 화창리 인천채씨효부문(米院面 禾倉里 仁川蔡氏孝婦門) 본문

통합청주시/상당구(上黨區)

미원면 화창리 인천채씨효부문(米院面 禾倉里 仁川蔡氏孝婦門)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9. 7. 10. 18:21



미원면 화창리에 있는 인천채씨 효부문입니다.

편액에는 효부학생정의동처인천채씨지문(孝婦學生鄭儀東妻仁川蔡氏之門)이라고 적혀있으며

숭정재기유6월(崇禎再己酉6月)에 정려를 받은것으로 되어있습니다

효부편액과 함께 1983년 5월5일에 충북종친회에서 중수한 중수기가 걸려있습니다



인천채씨는 한겨울 시어머니가 한겨울에 고사리가 먹고 싶다고 하자 길을 나서 고사리를 찾던중 햇볕이 비치는 곳에서 고사리를 발견하여 시어머니에게 해드리고 시아버지가 편찮을 때는 단지주혈하고 자신의 젖을 짜서 먹게 함으로 생명을 유지시켰다고 한다.

또한 인천채씨의 남편인 정의창 또한 단지주혈로 부모님을 섬겼다고 한다. 단지주혈( 斷指注血)이란 손가락을 잘라 피를 내여 먹임을 의미한다. 


화창리는 광주정씨들이 대성이다. 



효부각안에 걸려있는 정려문에는 정려를 받은 시기가 숭정재기유(崇禎再己酉 )라 표시되여 있다.崇禎再己酉라 함은 1729년(영조5)임으로 표시되여 있는데

효부각을 안내하는 안내판에는 1724년(경종4)로 표시되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