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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천면 덕평리 김시약현충비(靑川面 德坪里 金時若顯忠碑)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괴산군(槐山郡)

청천면 덕평리 김시약현충비(靑川面 德坪里 金時若顯忠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9. 7. 12. 18:13




청천면 덕평리에 있는 김시약장군과 두 아들의 편액이 걸린 충효삼려옆에 자리하고 있는 김시약장군의 현충비입니다.

김시약은 조선 후기 정묘호란 때 절개를 지킨() 사람입니다

본관은 안동()이며, 자()는 기오()이고 청주 출신이다. 비안현감() 김인갑()의 아들이며,

진주목사(使) 김시민()의 사촌동생 이다.정실이 아닌 서얼출신이다.



서애(西) 유성룡()의 천거로 훈련원() 첨정()을 거쳐 만호()·첨사(使) 등을 역임하였다.

임진왜란 때는 1596년(선조 29) 괴산() 선봉장으로 창의병()을 거느리고 각지에서 왜적을 격파하고 관찰사(使)의 천거를 받아 별장()에 발탁되었다. 이듬해 정유재란이 일어나자 관군과 의병을 인솔하고 창원, 옥천에서 왜군 24명을 사살하였다.

인조반정 후 동부승지()가 되고, 이듬해 1624년 의주부윤()이 되었다가 다시 창성부첨절제사(使)가 되었다.

1627년(인조 5)정묘호란에 성이 함락되고 그의 두 아들 김환(), 김규()와 함께 적에게 사로잡혀 굴하지 않고 죽음을 당하였다.

1683년(숙종 9) 충신의 정문()이 세워지고 병조참판(兵)에 추증()되었다.




현충비에는 증가선대부병조참판시충숙안동김공시약장군지 현충비(贈嘉善大夫兵曹參判諡忠肅安東金公時若將軍之顯忠碑)라고 적혀있습니다

현충비는 근간에 후손들에 의하여 세워져 있으며 충효삼려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건립위원] 

고문: 안동준: 전국회의원,

        김종호: 국회의원, 자민련부총재

        정우택: 해양수산부 장관, 충청북도지사(현)

        김문배: 괴산군수

        임광수: 임광토건 회장

        박종국: 문화재청 간부

        김학응: 안동김씨 괴산군 종친회장

        김태진: 홍성산업 회장 

        명예회장: 박형규 10대 국회의원, 헌정회 고문(현)

        회장: 이춘우

        부회장: 정성근, 박온섭

        사무국장: 김영식



덕평리는 청천면의 북부에 위치한 농촌마을이다. 자연마을로는 명덕, 죽말, 새터 등이 있다. 명덕은 마을 뒷산이 신선이 춤을 추는 형상을 하고 있고 앞들이 넓어 신선의 덕을 받을수 있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죽말은 산수골 동남쪽에 있는 마을로 전에 대나무 숲이 있었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새터는 광복후 터가 좋다하여 한학자이며 지사인 이재동씨가 터를 잡은후 10여가구가 새집을 짓고 살았다 하여 붙은 이름으로, 신평이라고도 한다. 덕평이라는 명칭은 명덕과 신평의 이름을 따서 생겼다.  [Deokpyeong-ri, 德坪里]


[청천면 덕평리 김시약현충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