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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광한루 조명교선정비(南原 廣寒樓 趙命敎善政碑) 본문

전국방방곡곡/남원(南原)

남원 광한루 조명교선정비(南原 廣寒樓 趙命敎善政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9. 8. 13. 07:19

 

 

 

광한루원 안의 춘향사(春香祠) 옆에 30기의 비석이 담장을 따라 두 줄로 길게 늘어서 있다.

전라도나 남원에 수령이나 어사로 부임하여 선정을 베풀거나 남원 지역민에게 덕을 베푼 사람들에 대한 선정비·불망비·선덕비·사적비·시혜비이다.

본래 동헌이나 부내 여러 곳에 산재해 있던 것을 광복 후에 이곳으로 옮겨 보존하게 되었다.

30기의 비석군이 한 자리에 모아 보존된 것도 전국적으로 흔치는 않다.

남원 광한루안에 남원에 흩어져있던 이 고을을 지나간 수령들의 비석을 모아놓았습니다.

 

공적비 앞면에는 ‘부사조후명교선정비(府使趙侯命敎善政碑)’라고 새겨 있고 뒷면에는 ‘을해구월(乙亥九月)’이라 새겨 있다.

조명교는 1867년(고종 4)에 남원부사를 지낸 바 있다. 1875년(고종 12)에 비를 세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