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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덕읍 사락리 매남마을 표지석(周德邑 社樂里 매남마을 標識石) 본문

전설따라 삼천리/마을표지석

주덕읍 사락리 매남마을 표지석(周德邑 社樂里 매남마을 標識石)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9. 9. 13. 16:20




우리 마을은 동쪽으로 병풍산 서쪽은 노털미산 남쪽으로 황금산 북쪽은 은산(銀山)으로 사방으로 둘러싸인 아늑하고 양지 바른 은산 기슭을 터전으로 삼아 자리잡은 남향 마을이다. 우리 마을은 남북으로 세로 지르는 바랑골 및 사태울과 큰고개 승지골에서 발원한 하천은 수량(水量)이 많고 깨끗하여 예부터 마을의 젖줄이 되어 농업이 발달하였다. 마을 입구에는 효자(孝子) 상주박씨(尙州朴氏) 효인(孝仁) 자(字)는 자실(自實)의 정려문(旌閭門)이 있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효(孝)에 가르침을 주어 상경(上敬) 하애(下愛)하는 마을임을 선뜻 알아보게 한다.
예로부터 황금산과 은산의 남북 중간에 황은지간(黃銀之間)에 매화낙지(梅花落地)혈(穴)이라는 명당이 있다하여 매남이라고 불리워졌다고 전(傳)하여 온다. 오늘 우리는 과거에 만족하지 않고 인정많고 정겨운 우리 매남 마을을 보다 부지런히 가꾸고 다듬어 후세까지 살기 좋은 삶에 터전으로 보전하겠다는 마을 주민들의 의지(意志)를 담아 이 비(碑)를 세우다. 1995년 11월 매남마을 주민일동



매남마을은 동쪽으로는 병풍산, 서쪽으로는 너털미산, 남쪽으로는 황금산, 북쪽으로는 은산이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아늑한 곳에 자리잡은 정다운 마을이다. 바랑골, 사태울, 큰 고개, 승지골에서 흘러내린 개울은 수량이 많고 깨끗하여 예부터 마을의 젖줄이 되어 농업이 발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