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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읍 남차리 동점(曾坪邑 南次里 銅店) 본문

전설따라 삼천리/마을표지석

증평읍 남차리 동점(曾坪邑 南次里 銅店)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9. 9. 18. 10:16



몇 번이고 걸음을 한곳이다.

동점마을에 자리한 독립운동가 임창무선생의 발자취를 보고자 했던 곳이다

묘지의 위치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같은 곳을 몇번이고 헤맨 기억이 난다.

이번 발걸음에는 묘소 위치를 확인을 하고 발걸음을 하였는데 묘소의 위치가 인근 군부대의 사격장과 접하고 있어 마침 사격훈련중이라

묘소를 찾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하고 다시 발걸음을 돌렸다.



행정명으로는 남차2리 이며 동점이라고 불리운다.

동점(銅店) : ‘강터’ 북쪽에 있는 마을이다. ‘퉁기미’는 ‘퉁기’와 ‘미’로, ‘퉁기’는 다시 ‘퉁’과 ‘기’로 나뉜다. ‘퉁’은 ‘동(銅)’에 대한 중국음이고, ‘기’는 ‘촌(村’)의 뜻이며, ‘미’는 ‘산(山)’을 뜻한다. 따라서 ‘퉁기미’는 ‘놋그릇을 만드는 산촌 마을’을 뜻한다. 이곳에는 옛날에 놋그릇점이 있었다고 전한다.

『호구총수(戶口總數)』(정조 13년, 1789)와 『구한국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舊韓國地方行政區域名稱一覽』(1912)에 ‘동점리(銅店里)’란 지명이 보인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1914년 이전)에는 고유 지명은 없이 ‘銅店’으로만 기록되어 있다.

산 아래로 옹기종기 모여 있는 전형적인 농촌동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