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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읍신정리용화사( 鎭川邑新井里龍華寺 )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진천군(鎭川郡)

진천읍신정리용화사( 鎭川邑新井里龍華寺 )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0. 10. 2. 19:35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신정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의 말사. 

용화사(龍華寺)는 속칭 ‘걸미산 미륵당’이라 불린다.

 

용화사(龍華寺)는 1959년에 비구니 한자심이 신축한 절이다. 본래 고려시대의 절터로서 현재 거대한 석조미륵불입상이 남아 있다. 주변에서 석조여래입상이 발견되어 진천문화원으로 이전하였다가 최근 다시 경내로 이전해 왔으며, 인근의 한 민가에는 석탑 부재가 남아 있기도 하여 옛 사지임을 나타내 주고 있다. 이곳의 옛 절터에 대한 문헌 기록은 전혀 없고, 단지 거대한 미륵불상에 대한 일제강점기의 기록이 남아 있을 뿐이다. 1959년에 대웅전을 신축하였다.


용화사(龍華寺)에서는 고려시대부터 이곳에 있던 미륵불을 정원에 모시고 있으며, 그 옆에는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겹처마 팔작지붕의 대웅전이 있다. 대웅전 남쪽 옆에는 북향으로 지은 양옥식 요사가 있다.


용화사(龍華寺)에는 1984년 12월 31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38호로 지정된 미륵석불입상이 소장되어 있다. 속칭 송덕불상으로 불리는 미륵석불입상은 높이 705㎝의 대형 석불입상으로 신라 말에 김유신(金庾信)[595~673]의 덕을 기리기 위하여 조성하였다고 한다. 『상산지(常山誌)』에 따르면, 고려 때 거란군이 쳐들어왔다가 이 불상을 멀리서 바라보고 겁을 먹고 달아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