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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외면 중티리 경모재(山外面 中峙里 敬慕齋)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보은군(報恩郡)

산외면 중티리 경모재(山外面 中峙里 敬慕齋)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1. 1. 16. 13:54

보은군 산외면 중티리에 위치하고 있는 경모재입니다.

중티리는 본래 보은군 내북면 지역으로서 뒤에 중간 되는 고개가 있어 중티라고도 전해지고 있으며 조선 성종시 개국공신 남재선생의 7대손 남충년 공이 낙향하던 중 이곳 산수가 수려하고 토질이 양호하며 수맥이 풍부한 것을 보고 정착한 이후, 중터라 부르기 시작해 오늘의 중티가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본래 보은군 산외면의 지역으로서 마을 뒤에 중간 고개가 있으므로 중티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궉말, 양지말, 아랫말을 병합하여 중티리라 하여 산외면에 편입하였다.

  • 아랫말(下村) : 중티리 아래쪽에 있는 마을.
  • 양짓말 : 웃말 동북쪽 양지에 있는 마을.
  • 웃말(생촌궉말) : 중티리 위쪽에 있는 마을.

 

 

 

  • 곰마당 : 중티 앞산으로 옛날 장수들이 싸웠다는 넓은 버덩이 산위에 있음.
  • 곰쟁이 고개(熊峴) : 아랫말에서 내북면 두평리 곰쟁이로 넘어가는 고개로 옛날에는 곰이 살았었다고 함.
  • 나자리 고개 : 웃말에서 길탕리 절골로 넘어가는 고개. 옛날 명당 자리로 나의 자리라고 하였다.
  • 배랭이 : 양짓말 서쪽에 있는 벼랑으로 속리 천변에 있음.
  • 산대골 : 양짓골 동북쪽에 있는 골짜기.
  • 산대들 : 산대골 서쪽에 있는 들녘.
  • 승지골 : 아랫말 남쪽에 있는 골짜기 옛날 도승지가 귀양와서 살았었다고 함.
  • 시루바우 : 시루산에 있는 바위로 시루처럼 생겼음.
  • 시루산(甑山, 시루봉) : 중티 서남쪽에 있는 산으로 시루처럼 생겼음. 중턱에 큰 지네가 살고 있었는데, 그 지네를 수호신으로 믿고 성황당을 세워 놓고 정월 대보름과 칠석 날에 제사를 지낸다고 함.
  • 시루산들 : 시루산 북쪽 밑에 있는 들녘
  • 중고개 : 양짓말에서 내북면 이식리 밤소로 넘어가는 고개.
  • 증암(甑岩) : 시루바우를 말함.
  • 탕골고개 : 아랫말에서 길탕리 탕골로 넘어가는 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