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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면 쌍이리 이성연신도비(米院面 雙耳里 李聖淵 神道碑) 본문

통합청주시/상당구(上黨區)

미원면 쌍이리 이성연신도비(米院面 雙耳里 李聖淵 神道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2. 9. 19. 07:07

 

 

 

미원면  쌍이리 오미마을에 위치하고 있는 조선후기 문신인 이성연의 묘갈이다.

이 묘갈은 이성연의 묘에서 조금 떨어진 산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방형대석위에 비신을 세우고 그 위에 개석을 얹은 일반형이다.

조선 헌종 11년(1670년)에 세운 것으로 송시열이 짓고 썻으며 제전은 김수항이 썻다.

 

정면에 비석에는 조선통훈대부원주목사증가선대부병조참판겸동지의금부사이공묘갈명병서(朝鮮通訓大夫原州牧使贈嘉善大夫兵曹參判兼同知義禁府使李公墓碣銘幷序)라고 새겨있다.

크기는 가로 대석155 세로 102높이 82 비신은 너비 77.3 높이 170.5 두께 25이며 개석은 가로 136 세로 81 높이 60센티이다.

관리상태는 나름 잘 관리되고 있으며 글자들은 잘 확인할수 있다.

 

 

 

이성연은 1586(선조 19)∼1662(현종 3). 조선 후기의 문신이다.

 

본관은 한산(). 자는 충원(). 증집의 계()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증승지 도()이고, 아버지는 생원 덕유()이며, 어머니는 인천채씨()로 시직() 무역()의 딸이다. 조수륜()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조척()·조속()·오윤겸()·신응구()와 교유하였다. 광해군이 영창대군()을 죽이고, 인목대비()를 서궁(西)에 유폐하는 등 인륜을 문란하게 하는 난정()이 벌어지자, 벼슬길을 단념하였다.

그 뒤 외숙 김류()가 도모하는 반정군에 가담, 원종공신()에 책록되고 사복시주부를 지낸 뒤 임피현령()으로 나가, 난정과 반정으로 들떠 있는 민심을 수습하여 선정을 베풀었다. 그뒤 목사를 거쳐 1562년 장악원정으로 승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