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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남면 마송리 고용진 효자문(遠南面 馬松里 高庸鎭 孝子門)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음성군(陰城郡)

원남면 마송리 고용진 효자문(遠南面 馬松里 高庸鎭 孝子門)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0. 2. 21. 09:22

마송2리(생터)에 자리하고 있는 청주고씨 고용진의 효자문이다

어려서 부터 부모님 대하기를 남다르게 했으며 일년사시사철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미꾸라지를 잡아 봉양하였으며

병환이 들자 6년간 대소변을 다른 가족들의 손을 빌리지않고 오로지 혼자 열심을 내여 부모님을 섬겼다

이러한 부모에 대한 효성에 동네 유림들이 감동하여 유림의 뜻을 규합하여

후세에 귀감이 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본보기를 삼기 위하여 1966년 3월에 효자각을 건립하였다

 

마송2리 생터는 새로 시작하는 터 또는 생수가 솟는 샘물이 있어 생터라고 하는데

1456년(세조2년)고덕수가 단종복위도모사건에 연류되여 원남으로 유배되여 세거지가 형성된것으로 보아

새로 시작하는 터라는 뜻인 생터에 더 비중이 있지않나 생각이든다

 

효자문의 현판은 건립당시 보건사회부장관이였던 오원선(吳元善) 11대 (1964.05.11~1966.04.15)이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