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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원남면 덕정리 꽃절(遠南面 德亭里 꽃절) 본문
석굴안에는 석간수가 나며 석간수는 약수로 좋다고 전해진다.
페인트등으로 연꽃무늬등을 표현한 제단이 자리하고 있으며 석등 옆으로는 거북바위가 자리하고 있으며
화암바위라고 불리우는 바위에는 일제강점기인 1900년경 덕정리 출신인 판임관 김규오가 새긴 화사(花寺)라는 암각자가 있다.
석불을 모셔놓은 제단의 모양에는 만다라가 새겨져 있으며 구름과 연화문 무늬를 형상화해서 만든 제단이 있다.
석굴에는 돌로된 탁자형의 제단이 자리하고 있으며 주위로는 돌절구등이 있습니다.
화암바위는 덕정리 사향산에 있는 화암사터 옆에 있는 바위이다. 옛날부터 가뭄이 들면 이곳에서 사람들이 기우제를 지냈는데, 그 제라는 것이 살아 있는 개를 잡아 피를 바위에 칠하면, 마치 핏물을 닦기라도 하듯 비가 왔다고 한다. 고개 너머 조촌리 사람들이 개를 잡아 기우제를 지내면, 고개를 넘어가기 전에 조촌리 쪽에 비가 내리는 것이 보였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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