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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면 한계리 석조비로사나불좌상(加德面 閑溪里 石造毘盧舍那佛坐像) 본문

통합청주시/상당구(上黨區)

가덕면 한계리 석조비로사나불좌상(加德面 閑溪里 石造毘盧舍那佛坐像)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0. 7. 28. 10:57

 

한계리에 맛난 염소탕집이 있다고 하여 지인분과 함께 점심먹으러 왔다가 잠시 들렸습니다.

한계리 노계 마을의 절터에 있는 석불로서 현재는 마을 앞 정자나무 옆에 놓여 있는데 오랫동안 노천에 방치되어 마멸이 심하고 형체를 확인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불상은 판석형 화강암의 주형광배(舟形光背)와 대좌(臺座)를 함께 조각하였는데 부조(浮彫)가 높지 않아 평면불처럼 보입니다.

 

 

성한곳 없이 온몸 민초들의 바램으로 상처가 나고 얼굴의 윤곽도 알수가 없습니다

많은 비지정문화재들이 지금도 많이 파손되어 우리들의 곁에서 스러지고 있습니다

한계리 비로불은 많이 가본곳이지만 갈때마다 느끼는 아쉬움이 참 큰곳이지요

그래도 지금은 이름표 하나 얻어 그나마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많은것을 민초들에게 내주었습니다.
비로불의 좌우 측면입니다
비로불의 후면입니다 자연석을 이용하였습니다. 막다듬은 흔적이 보입니다

 

노계마울 입구에 조선조 청주목사 이익저불망비와 함께 나란히 지나는 길손들에게 손 흔들고 있습니다

 

 

노게마을 입구 길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