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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의 창가에서/풍경이 있는 메아리

후미리 부르스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1. 3. 2. 19:44

 

아내가 물었다?

여보 오늘은 어디로 갈껀데......

아내의 물음에 장난기가 발동했다.

어디냐 하면....

일단은 기차건널목을 건너야 하고 조금은 시골길을 달려야 하고...하니

 

"에이 그러면 너무쉽네요"

후미리 석탑 가는거예요?

 

말문이 막힌다.

어떻게 금방 알았을까?

 

아내를 보니....

빙그레 웃으며 이야기를 한다

당신따라 가본지가 다섯번째예요..

 

후미리는 그리움이며 아내에게는 다섯번째 방문이었다.

나는 몇번이었는지도 몰랐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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