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Tags
- 오블완
- 부도
- 경주김씨
- 공주박물관
-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 국립청주박물관
- 효자문
- 청풍문화재단지
- 상당산성
- 문경새재
- 사과과수원
- 충북의 문화재
- 티스토리챌린지
- 부여박물관
- 사인암
- 보성오씨
- 화양구곡
- 단지주혈
- 효자각
- 문의문화재단지
- 충주박물관
- 각연사
- 법주사
- 곡산연씨
- 공산성 선정비
- 청주박물관
- 밀양박씨
- 화양동 암각자
- 한독의약박물관
- 선돌
Archives
- Today
- Total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아직도 마음이 차다. 본문
오래된 벽돌담.
한 겨울이 무서웠다.
서울서 막일하는 아들이
추운겨울 나시라고 몇 번이고 집을 방문하여
한 쪽 귀퉁이에 마련해준 화목보일러.
나이 든 몸을 이끌고 땔감장만에 힘들어 하니
근처 공사판에 서울아들 닮은 공사판 감독이 오며가며
관심을 재워주고 간다.
날씨가 봄이라고는 하지만
가진것 없는 두 노인네
자식들의 아픔과 관심을 피워 올리고 있다.
아직도 마음이 차다.
'푸른바다의 창가에서 > 風景속에 비친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내리는 저녁. (0) | 2021.06.17 |
---|---|
향상성[向上性] (0) | 2021.03.15 |
어머니 전상서. (0) | 2021.03.12 |
이제는 완연한 봄인가 보다 (0) | 2021.02.24 |
눈 내린 능선을 타고 오르다 ... (0) | 2020.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