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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면 산척리 보호수(水汗面 山尺里 保護樹)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보은군(報恩郡)

수한면 산척리 보호수(水汗面 山尺里 保護樹)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1. 6. 7. 21:12

 

산척리 반목마을에 있는 보호수입니다.

(64)수한면 산척리 느티나무 - 보은사람들 (boeunpeople.com)

 

(64)수한면 산척리 느티나무 - 보은사람들

보은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고장이니만큼 그 역사를 함께하며 주민들 곁을 지켜온 보호수들이 이곳저곳에 자리하고 있다. 보은의 오랜 역사를 품고 있는 살아있는 우리 고장의 역사,

www.boeunpeople.com

 

 

 

산척리는 북으로 하궁리, 동으로 보은읍 용암리, 남으로 동정· 병원리, 서로는 도로를 경계로 율산리와 접해있다. 본래 보은군 수한면지역으로  큰고개 밑이 되므로  산자골 또는 산척곡이라 불렀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은로리와 회인군 동면 산척리 일부를 병합하여 산척리라 하였다.  자연마을은 반목과 웃산자골이 있으며, 지명으로는 고두리, 달박골, 도장골,보독골,서농골,안산,할무당골,회골등이 있다

 

 

 

 

반목은 외부에서 보면 마을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산속깊이  자리한다. 워낙 산깊이 있다보니 피난처로 유명했다고 한다. 마을이 외지다 보니  시내버스도 율산 산저골에서 들어오는 길이 확포장되고 그 이후 2015년 1월이 되어서야  개통되었다. 행정리는 다르지만, 아래산 저골과는 교류가 많은 편이라 한다.  산저골로 이어진 길이 포장되기 전에는 남쪽고개를 넘어 동정리로 다녔다. 메지랭이 고개를 넘어 아이들은 동정초등학교에 다니고 어른들은 보은장에 다녔다.  마을앞400년이 훌쩍넘은 느티나무(보호수,1982)로 짐작할 수 있듯이, 마을의 역사도 오래 되었다.마을이 산 깊이 자리하지만, 골짜기를 따라 물이 풍부하고  논과 밭이 형성되어 있어 예전부터 논농사를 많이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