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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이면 용계리 고분(北二面 龍溪里 古墳) 본문

통합청주시/청원구(淸原區)

북이면 용계리 고분(北二面 龍溪里 古墳)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1. 8. 16. 08:51

 

도로를 지나다 언덕에 있는 돌비석이 눈에 띄여 자세히 살펴보아도 확실한 비석의 의미를 모르겠다. 이곳 저곳 궁금하여 인터넷을 뒤지다가 청주시 향토유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생각하는 방향과는 조금 다른각도의 설명이지만 마음속에 품었던 의문이 조금은 풀리는 듯 하다.

 

 

북이면 용계리 고분은 미호천 동안에 형성된 낮은 구릉성 산지에 입지한다.   용계리고분은 기존에 알려져 있지 않았으나, 이번 현지조사결과 지상에 비교적 큰 봉토가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삼국시대 또는 중세의 고분일 가능성이 상정된다. 봉토 규모는 직경 약 9m, 높이 2m 정도이다.    용계리고분은 낮은 구릉성산지에 비교적 큰 봉토가 형성된 것으로 보아 일반 민묘와는 다르다. 원형의 봉토 정상에는 나무가 식재되어 있으며, 봉토 가장자리 동쪽부분에 비문을 알 수 없는 비석과 2개의 홈이 새겨진 입석(?) 등이 있다.    용계리고분운 입지와 형상으로 보아 삼국~고려시대의 고분으로 추정되며, 고분 축조 이후에 고분이 민속 또는 민간 신앙적 문화요소가 더해지면서 고고학적 물질문화가 민속문화와 함께 현재 생활 속의 문화로 변해가는 양상을 보여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청주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