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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읍 장대리 조중철송덕비(梧倉邑 場垈里 趙重喆頌德碑) 본문

통합청주시/청원구(淸原區)

오창읍 장대리 조중철송덕비(梧倉邑 場垈里 趙重喆頌德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1. 9. 8. 05:57

 

 

오창읍 장대리 오창초등학교에 있는 양주인 조중철의 송덕비입니다.비석의 전면에는 양주조공중철송덕비(楊州趙公重喆頌德碑)라고 적혀있으며 후면에는 조중철의 송덕내용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조중래는 의사로서 오창에서 인술을 펼치었다.1904년에 출생한 양주인 조중철은 어린시절부터 총기가 있고 부모에게 효도하며 충절의 의를 다하였다. 1952년에는 의사검정을 치루어 합격한 후 1954년에 의원을 개원하여 귀한 인명을 널리 건지고 없는 사람에게는 돈을 받지 않았으며 있는 사람에게는 실비를 받으며 병을 고쳐주었다. 광복후에는 대한국민회를 조직하여 지방민심을 평안케 하였으며 1954년부터 4년간은 고장 면의회의장을 1957년 부터 4년간은 오창중학교에서 1963년 에서 4년간은 오창국민학교에서 각각 기성회장으로 뽑히어 어려움을 헤치고 민족을 위하며 고장의 교육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다. 1964년에는 자신의 회감을 맞아 허례허식을 물리치고 회갑연 대신 주위의 어려운 이들에게 쌀을 사주는 등 빈민구제에도 앞장섬으로서 많은이들에게 칭송을 받았다. 그 후 1970년 공의 고향에서 영면하였다. 공의 나라 향한 충정과 동민들을 향한 변함없는 의술과 고장의 교육발전등에 기여한 내용을 빗돌에 새겨서 후세에 전하고자 1972년 4월에 비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