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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무삼대창의사적비(朴春茂 三代倡義 事蹟碑) 본문

통합청주시/흥덕구(興德區)

박춘무삼대창의사적비(朴春茂 三代倡義 事蹟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0. 12. 9. 12:34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에 있는 박춘무(朴春茂, 1544~1611)와 그 아들 손자 삼대에 걸친 창의를 기념하는 사적비.

[건립경위]
임진왜란 때 청주성탈환에 공을 세운 박춘무, 이괄(李适)의 난·조청전쟁 때 의병을 일으킨 그 아들 박동명(朴東命, 1576~1636) 및 손자 박홍원(朴弘遠, 1606~?) 3대의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1992년에 세운 비석이다. 유도회 충청북도지부충청북도 향교재단에서 기념비의 건립을 추진하고 세웠다.

[위치]
흥덕구 강서동에서 중부고속도로로 나가는 국도변의 왼쪽 언덕의 추모단(追慕壇)에서 북동쪽으로 100m 지점에 있다.

[형태]
2단의 대석 위에 다시 거북대좌를 설치하고 그 위에 높이 235㎝, 폭 82㎝, 두께 60㎝의 오석(烏石)의 비신(碑身)을 세우고, 이수(螭首)를 얹었다.

[금석문]
비의 제목은 “愍襄公化遷堂朴先生三代倡義事蹟碑(민양공화천당박선생삼대창의사적비)”이다.

비문의 내용은 박춘무가 임지왜란 때 창의하여 조헌(趙憲, 1544~1592)의 의군(義軍)과 함께 청주성전투에, 박동명이괄의 난·병자호란 때 그 아들 박홍원과 의병을 일으켜 공적을 세웠고 박홍원이괄의 난 때, 의병을 이끌고 경기도 안현에서 관군과 더불어 공을 세웠다는 것이다.

[의의와 평가]
적군과 반란군을 토벌하기 위하여 창의한 3대의 충성심은 국가와 민족이 위기에 처 했을 때 선비가 취해야 할 도리를 깨닫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