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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극면 방축리 민해준효자문(笙極面 防築里 閔海俊孝子門)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음성군(陰城郡)

생극면 방축리 민해준효자문(笙極面 防築里 閔海俊孝子門)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1. 10. 16. 07:53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방축리에 있는 조선시대 민해준의 효자각입니다.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방축리 된섬이에 큰 바위가 있는데, 민해준의 효행은 이 바위와 관련되어 전하고 있다

민해준이 어머니와 함께 밭에서 김을 매다가 소낙비를 만났다. 이때 비를 피하기 위하여 어머니와 함께 바위 밑으로 들어갔다가 바위가 무너지려 하자 어머니를 밖으로 밀어내곤 자신은 바위에 깔려 죽음을 당하였다. 이 같은 민해준의 효행을 기려 훗날 유림과 동리에서 효자각을 세웠다.  정면 1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기와집으로 ‘효자민해준지려(孝子閔海俊之閭)’라고 쓴 편액이 걸려 있다.  현재 민해준의 후손들은 알 수가 없다. 민해준이 소유하였던 토지 일부만이 남아 있는데, 이를 마을에서 공동 관리하면서 수익금으로 매년 마을 사람들이 제사를 지내고 있다.


 

 

 

 

효자각안에는 여흥민공해준효자비(麗興閔公海俊孝子碑)라고 적힌 근래에 세운 효자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