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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극면 방축리 문경공권제신도비(笙極面 防築里 文景公權踶神道碑)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음성군(陰城郡)

생극면 방축리 문경공권제신도비(笙極面 防築里 文景公權踶神道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1. 10. 24. 06:48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방축리에 있는 조선 전기 문신 권제(權踶)의 신도비.  권제는 조선 전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안동, 자는 중의(仲義), 중안(仲安), 호는 지재(止齋)이다. 음보로 관직에 나아갔다. 1440년(세종 22)에 『고려사』 편찬에 참여하였고, 정인지 등과 『용비어천가』를 지어 바쳤다. 영의정에 추존되었고, 시호는 문경(文景)이다. 이런 업적을 기리고자 18대손 권오호(權五虎)가 찬하고 김영기(金榮基)가 써서 1993년에 건립하였다.  권제 신도비는 기단 위에 대석을 얹고, 그 위에 비신을 세운 뒤 이수(螭首)로 마무리하였다. 높이는 각각 84㎝, 220㎝, 85㎝이다. 비신은 너비 116㎝, 두께 34㎝이다.  신도비의 전액(篆額)에 “증시문경공지재권선생신도지비(贈諡文景公止齋權先生神道之碑)”라 쓰여 있다. 또한 비제(碑題)는 “조선국보국숭록대부영의정부사영경연춘추관서운관사길창부원군행숭록대부의정부우찬성집현전대제학지경연춘추관사겸성균관대사성증시문경공지재선생권공신도비명병서(朝鮮國輔國崇祿大夫領議政府事領經筵春秋館書雲觀事吉昌府院君行崇祿大夫議政府右贊成集賢殿大提學知經筵春秋館事兼成均館大司成贈諡文景公止齋先生權公神道碑銘幷序)”라 적혀 있다.  권제 신도비는 비각을 세워 보호하고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 팔작지붕 목조기와집으로 사면을 홍살로 막았다. 처마 앞에 “문경공신도비각(文景公神道碑閣)”이라 되어 있다.

 

권제의 부조묘는 음성군 소이면 갑산리에 있다.

 

소이면 갑산리에 위치하고 있는 문경공의 부조묘입니다.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갑산리에 있는 조선 초기 문신 권제를 봉안한 사묘.  권제 부조묘는 권제(權踶)[1387~1445]를 봉안한 사당이다. 문경(文景)은 권제의 시호이다. 권제의 자는 중의(仲義), 호는 지재(止齋), 본관은 안동이며 권근(權近)의 아들이다. 1445년(세종 27) 정인지, 안지 등과 『용비어천가』 편찬에 참여하였다. 훗날 영의정에 증직되고 길창부원군(吉昌府院君)에 추봉되었다.  정면 3칸, 측면 1칸 반의 팔작지붕 기와집이며 솟을삼문이 있다. 사당에는 ‘충주별조재건기(忠州別祧再建記)’라는 문구가 있고, ‘문경공 부조묘(文景公 不祧廟)’라 쓴 현판이 걸려 있다. 솟을삼문에는 한자로 ‘경앙문(景仰門)’이라 쓴 현판이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