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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극면 방축리 문충공권근신도비(笙極面 防築里 文忠公權近神道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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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극면 방축리 문충공권근신도비(笙極面 防築里 文忠公權近神道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1. 10. 25. 19:19

 

 

권근(權近)은 자는 가원(可遠), 호는 양촌(陽村)이며, 본관은 안동이다. 1398년(태조 7) 1차 왕자의 난 이후 사병(私兵) 폐지를 주장하여 왕권 확립에 큰 공을 세웠다. 1401년(태종 1) 좌명공신(佐命功臣) 1등으로 길창부원군(吉昌府院君)에 봉해지고 의정부좌찬성(議政府左贊成)에 올랐다. 사후 좌의정에 추증되었고 시호는 문충(文忠)이다. 묘소는 원래 경기도 광주에 있었으나 1440년(세종 22)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  8각 봉분 앞에는 묘비와 상석이 각각 놓여 있다. 앞에서 보아 왼쪽이 권근, 오른쪽이 부인 경주이씨의 묘비이다. 묘비는 대석 위에 화강암 1석으로 만들었다. 비신 위는 연화문과 보주(寶珠)로 장식하였다. 전체 높이는 151㎝, 너비는 55.5㎝이다.  앞면에는 ‘조선국좌명공신의정부찬성사시문충공양촌권선생지묘(朝鮮國佐命功臣議政府贊成事諡文忠公陽村權先生之墓)’라 적혀 있다. 뒷면에는 ‘유명정통구년갑자삼월초십일(有明正統九年甲子三月初十日)’이라 쓰여 있다.  700여㎡의 묘역에 8각형의 봉분과 묘비 2기, 상석 2기, 문인석 4기, 장명등 1기를 갖추었다. 봉분은 높이 2.4m, 너비 6.5m의 크기로 현재 2단의 면석이 보이며, 각 귀퉁이에는 쐐기돌을 끼워 구조를 완성하였다. 묘비는 권근의 부인 것과 함께 각각 2기를 세웠는데 전체적인 형태는 동일하다. 상석은 묘비 앞에 각각 배치하였고, 문인석은 크기가 다른 2쌍을 배치하였다.

 

 

 

 

권근의 묘소밑에 자리하고 있는 권근의 신도비입니다.문충공신도비각(文忠公神道碑閣)이라고 쓰인 비각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신도비는 묘역에서 동남쪽으로 100m 떨어진 곳에 각각 위치하는데 권근의 신도비는 백대리석으로 만든 비신에 높이 218㎝ 크기의 비로, 1991년 지은 비각 안에 보호되고 있다. 권제의 신도비는 북쪽 권근과 남쪽 권람 신도비 사이에 비각을 지어 안치하였는데, 화강암제 비신의 높이는 220㎝이다. 권람의 신도비는 권제 신도비각의 남쪽에 위치하는 데, 높은 대석 위에 백대리석으로 만든 비신을 세웠고 비신의 높이는 22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