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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면 문덕리 고인돌(文義面 文德里 고인돌) 본문

통합청주시/상당구(上黨區)

문의면 문덕리 고인돌(文義面 文德里 고인돌)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2. 1. 12. 00:14

 

 

충북대학교 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있는 고인돌입니다. 이 고인돌은 대청댐이 건설 되면서 물에 잠길 위기에 놓이게 되자 충북대학교 박물관에서 1978년에 이전하여 복원하였습니다.덮개돌은 판석형태로 잘 손질되어 있으며 남방식 고인돌의 전형적인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덕리는 마을 동쪽 샘봉산 서쪽 계곡에 발달한 마을로 마을 서쪽은 대청댐과 인접되어 있다. 동쪽은 보은 회남면 서는 신대리 남은 소전리 북은 산덕리와 접해있다. 마을의 주된 부락은 압실 마을이며 압실마을 굴짜기 입구에는 새터마을이 있었으며 새터 남서쪽 금강 유역에 샘골마을이 있었다. 새터 동쪽 할목들에는 토항 마을이 있었고 토항 북동쪽에는 염촌(점촌) 마을이 있으며 토항 동남쪽 굴짜기 월리사 입구에는 동구 마을이 있었다. 토항 마을 앞에는 땅이 비옥한 할목들이 있었다. 그러나 1980년 대청댐의 준공으로 대부분의 토지와 자연부락이 수몰되어 점촌마을과 농경지 일부가 남아있고 타 부락 과 농경지는 수몰되었다.

 

 

 

문덕리의 자연마을은 다음과 같다.

  • 덕포(압실) : 전에 문덕리에서 으뜸되는 마을로 마을 앞까지 금강물이 흘렀다 하며 순홍안씨와 진주정씨가 많이 살았다. 마을 앞에 있는 금강물에 오리떼가 많이 날아와 군락을 이루웠고 또한 마을에서도 많이 길렀다 해서 부른 지명이라 한다. 비교적 토지가 적고 가난한 생활을 하였던 바 나무장수가 많아 신탄까지 배를 이용하여 팔았다 한다. 이때 배를 이용함에 3번을 갈아타고 장을 보았다는데 갈아탄 곳은 첫번째 압실, 두번째 신대리의 지명나루 세번째 산정리 장바구니를 통해 현도 노산으로 다녔었다.
  • 동구 : 월리사 토지를 경작하기 위해 거주하고 또한 절에 불공드리는 사람 그리고 중들이 기거하던 곳으로 5~6호가 살았으나 현재는 다 없어지고 “너와집”으로 나무껍질과 나무의 송판쪽으로 만든 집만 한채 남아 송이버섯의 관리사로 활용되고 있다.
  • 상대리(샘골, 샹골 井골) : 해주오씨, 남양홍씨가 주로 거주한 곳으로 압실 남서쪽에 있는 마을. 샘이 있었다 하며 그릇만드는 질좋은 흙이 있어 점촌에서 이곳의 흙을 이용했다 한다. 댐수몰전에 구석기 시대의 유적을 발굴하였으며 현재는 수몰되었다.
  • 신기(안촌,새터) : 압실 동남쪽에 새로생긴 마을. 압실 마을이 지대가 높고 살기가 불편해 들로 내려와 새로 정착한 마을로 안씨가 정착한 곳이다. 현재 수몰되었음.
  • 점촌( 店村) : 경상도에서 천주교를 신봉하던 교도들이 피신해 와 옹기와 토기를 굽던 곳이라하며 옹기와 토기를 굽고 판매하기 위해 외지에서 모여와 부락을 형성한 마을이다. 현재 문덕리는 본 점촌을 말함이다. 염티라고도 부르고 있다.
  • 토항 : 염티 서쪽에 있던 마을. 현 수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