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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동 충북대학교야외박물관 남석교석조견상(開新洞 忠北大學校野外博物館 南石橋石造犬像) 본문
서원구 개신동 충북대학교 야외박물관에 있는 남석교 석조견상입니다. 석조견상은 돌로 만든 개 형상(犬像)을 말하는 것으로 남석교 교안(橋岸) 양쪽에 두 개 씩 모두 4개가 있었다고 한다. 청주대학교에 2기가 있으며 충북대학교에 있는 1구는 부분파손이 심하다. 석조 견상을 만든 시기를 추정하기는 어려우나 남석교의 가구식 기법, 백자 조각(白磁片), 철종 연간의 개건(改建) 기록 등으로 미루어 볼 때, 남석교는 조선시대 중기 이전에는 가설(架設)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돌로 만든 견상(石造犬像)도 철종 연간(1850~1863) 이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석조 견상들은 1932년 일본인에 의하여 남석교가 매몰된 뒤, 동공원(東公園)[현재 상당구 탑동에 있는 동부 배수지 자리]으로 이전되었다. 해방 후 현재 청주대학교 구내에 있는 용암사에서 석조비로자나불좌상(石造毘盧舍那佛坐像) 1구(軀)와 2기의 견상(犬像)을 가져가 청주대학교내에 있는 용암사 구내에 남아 있었다. 그 후 대학교 확장으로 학교내에 있던 용암사는 폐사하였는데 아직도 디지털청주문화대전이나 도서등에는 용암사내에 남아 있다고 오기되어 있다.용암사내에 있던 석조보살좌상은 청주대학교 박물관에 석조견상 2기는 야외박물관에 있다. 또한 충북대학교박물관 야외 전시장내에 1기가 남아 있다. 이 견상이 도지사 관사 내에 있었던 2기 중 1기로 보인다. 현재 개의 형상부분이 파손된 1기가 충북대학교 야외박물관에 자리하고 있다. 원래는 도지사 관사에 있었다고 하나 한기의 소재는 파악되지 않고있다.
충북대학교박물관 야외전시장내에 있는 견상(犬像)은 개 형상의 상부가 파손되어 있는 상태이지만 청주대학교 야외박물관에 있는 견상(犬像)은 완벽히 남아 있다. 현재 남아 있는 견상(犬像) 3기 중 일부 파손된 1기는 충북대학교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청주대학교 야외박물관에는 2기의 견상(犬像)이 있다.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에 있었던 돌다리. 조선시대 이전의 다리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석교이다. 가설시기에 대해서는 기원전 57년이라는 설이 있으나 신빙성은 없다. 청주읍성의 축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교량이라고 볼 때 대략 고려시대에 가설되었으며, 무심천(無心川)의 범람 때마다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함으로써 수차례 수·개축이 이루어진 것으로 짐작된다. 1930년대에 무심천(無心川)의 유로가 현재와 같이 변경되면서 교량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없게 되었고, 주변의 무심천(無心川) 하상지역이 매립되어 시장으로 변모하면서 남석교 역시 조금씩 매몰되어 완전히 모습을 감추었다. 2004년 11월 청주대학교 박물관에서 남석교의 북단부과 남단부 시작부분을 발굴 조사하여 본 결과 남석교는 3행 26열의 석주로 총 길이는 80.85m로 확인되었다. 남석교의 평면은 현 도로선과 거의 일치하고 있으며, 단면은 청판돌의 위치가 북단부 65㎝, 남단부 165㎝로 실측되어 북단부에서 남단부로 갈수록 점점 깊이 매몰되어 있다. 상당구 석교동의 육거리시장 내의 도로 지하에 매몰되어 있다. 가구식 구조인 판교(板橋: 널다리, 보다리)로 제방에 5단 높이(182㎝)로 석축하고 천상(川上)에는 68×52㎝ 크기의 대석(지대석 혹은 장대석)을 놓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석 위에는 3개의 석주(교각)가 세워져 있으며, 그 형태가 양쪽의 석주는 위쪽 폭이 49㎝, 아래쪽 폭이 70㎝, 높이가 102㎝인 사다리꼴 형이고 가운데 석주는 위쪽과 아래쪽 폭이 50㎝, 높이가 115㎝로 일정한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 석주의 길이가 짧을 경우 가석과의 틈을 판석으로 끼워 상부에서의 하중을 하부까지 무리 없이 전달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3개의 석주 위에는 가석(멍에, 교대석)이 좌·우로 놓였는데 그 형태는 바깥쪽 높이가 48㎝, 안쪽 높이가 23㎝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갈수록 점점 단면적이 작아지는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형태로 인해 가운데 석주가 바깥쪽 석주보다 높이가 13㎝ 커져있다. 가석 위에는 양 측면에 L자형, 가운데에 ㅁ자형 장귀틀이 놓여져 있으며 장귀틀 위에는 폭 45~55㎝, 길이 155㎝ 크기의 청판돌이 1구간에 5~6개, 2열로 깔려 있다. 석축과 석주까지의 거리는 291㎝로 실측 할 수 있었으나 석주의 간격은 시굴부분으로 실측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석축과 석주의 구조형태로써 석주의 간격을 추정하여 보면 석축과 석주간의 청판돌이 정확히 5개로 맞아 떨어지는 것으로 석주와 석주의 간격을 291㎝로 추정하였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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