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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검과 추련검(龍泉劍과 秋連劍) 본문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단월동에서 용천검·추련검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용천검과 추련검」은 임경업 장군에 얽힌 전설로서, 용천검과 추련검에 관련된 이야기이다. 용천검은 일제 때 없어지고 추련검만 남아 있다. 충주시 단월동에는 사적 제189호로 지정되어 있는 임충민공 충렬사가 있는데 이곳에 보검 추련검이 있다. 충주 지역에는 임경업 장군과 관련된 전설이 많이 있는데, 「구렁이 비늘 세 개」와 「대림산의 유래」(단월동) 등이 대표적인 설화이다.
[채록/수집상황]
1984년에 이경선이 집필한 「임경업의 인물 유적 전설의 조사연구」에 실려 있으며, 2002년 충주시에서 간행한 『충주의 구비문학』에도 같은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내용]
임경업이 평안도 철산 땅의 소농보의 권관으로 있을 때 하루는 용천이라는 못가를 거닐고 있었다. 그런데 큰 뱀 한 마리가 커다란 물건을 물고 그의 앞에 나타났다. 임경업이 재빨리 옷을 벗어 그 앞에 던졌더니 뱀이 놀라면서도 한편으로는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하며 물속으로 사라졌다. 그런 일이 있은 며칠 후 임경업이 그 못가를 거니는데 뱀이 전번과 같이 나타나 이번에는 전보다 짧은 물건을 물고 나오는 것이었다. 임장군이 옷을 벗어 던져주니 그곳에 입에 물고 있던 물건을 떨어뜨리고 사라졌다. 이것이 용천검이다.
또한 임장군이 의주 부윤으로 있을 때다. 청천강 속에서 물개 한 마리가 보검을 물고 나와 임장군에게 바쳤다. 장군이 크게 기뻐하며 이를 받은 후 무인으로서 명성을 더욱 떨쳤다고 한다. 용천검과 추련검 두 보검에 임경업이 지은 칠언절구의 시가 적혀 있다. 안타깝게도 용천검은 일제강점기에 없어지고 추련검만 남아 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용천검과 추련검」의 주요 모티프는 ‘용천의 뱀과 용천검’, ‘청천강의 물개와 추련검’ 등이다. 임경업이 동물의 도움으로 신기한 용천검과 추련검을 얻었다는 보물획득담이다. 임경업 장군은 출생 과정에서 용의 아들로 태어났으니 물과 관련이 매우 깊다. 그가 용천에서 용천검을 얻고 청천강에서 보검을 얻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임경업이 태어나고 자란 곳은 충주시 단월동으로 여기에는 달천강이 흐르고 있다. 큰 뱀과 물개가 임경업의 인물됨을 인지하고 보검을 주고 있다. 이렇게 용천검과 추련검을 받은 임경업은 장차 유명한 장군으로서 세상에 위용을 떨치게 되리라는 암시가 담겨 있다. 이외에도 단월동과 임경업에 얽힌 전설로서는 「충신 임경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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