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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안면 문방리 독립지사신강면기적비(淸安面 文芳里 獨立志士辛康勉紀蹟碑) 본문
신강면은 일제강점기의 독립 운동가이다. 1919년 3월 30일 청안 장터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였다. 충청북도 괴산(槐山) 출신의 독립운동가이다. 김수백(金壽伯)·이태갑(李泰甲)·박내명(朴來明)·신강면(辛康勉)·장성원(張聖源)과 함께 1919년 3월 30일 청안 장터의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였다.
장터에 모인 3,000여 명의 군중의 선두에 서서 태극기를 흔들고 독립만세를 외쳤으며, 시위 도중 주동자들 여러 명이 연행되자 분노한 군중들과 주재소와 우편소를 습격하였다.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출동한 일본 경찰들의 무차별한 발포로 군중들은 해산되었고, 그는 이 과정에서 주모자로 체포되었다. 1919년 10월 11일 소요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아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 1977년에 대통령 표창을,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국가보훈처 독립유공자(공훈록)을 보면
신강면(1896.7.8~1951.1.13)은 충청북도 괴산(槐山) 사람이다. 1919년 3월 30일 김수백(金壽伯)·이태갑(李泰甲)·장성원(張聖源)과 함께 청안면(淸安面) 읍내 장터에서 독립만세운동을 거사하기로 결의하고, 장터에 모인 시위군중 3천여명의 선두에 서서 독립만세를 외쳤다. 주동자들이 청안 경찰주재소로 연행되자, 그는 선두에 서서 격분한 시위군중을 이끌고 주재소로 달려가 투석으로 대항하며 연금자 석방운동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그러나 일본 경찰의 무차별 발포로 말미암아 군중들은 해산되었으며, 그는 주모자로 체포되어 그해 10월 11일 고등법원에서 징역 2년형이 확정되어 옥고를 치렀다. 이곳의 시위는 일경의 발포 이후에도 김수백·장성원·함재원(咸在源)이 주동이 되어 군중 200여명과 함께 부근의 우편소를 습격하였으며, 특히 청안면 독립만세운동은 3천명 이상 참가하였고, 사망자 6명, 부상자 2명을 발생케 하는 등 매우 격렬한 시위운동이었다. 충주에서 급파된 일본 경찰의 무력적 탄압으로 이곳의 시위는 겨우 중단되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77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註·한국독립운동사(문일민) 172면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3권 59면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5권 60·1071·1072·1073면
문방리는 본래 청주군 청천면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廢合)에 따라 청운리, 한천리, 오리, 삼일리를 병합(倂合)하여 괴산군에 편입(編入)되었다.
- (가) 문방 1리
- 성산(城山) : 문방리 으뜸되는 마을로 뒷산이 성처럼 둘러있다.
- 서당골(書堂) : 성산소류지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옛날에 서당이 있던 자리라하여 붙여짐.
- (나) 문방 2리
- 구석골(龜岩) : 마을 성산 동쪽 구석에 있는 마을로 뒷산에 거북바위가 있어 구속골이라 불림.
- 모정끝 : 옛날 어린이들이 한학을 배우던 곳
- (다) 문방 3리
- 강당 : 옛 조선시대에 강당이 있었다 하여 붙혀진 이름
- 용산(龍山) : 성산 북쪽에 있는 마을로 산 형국이 용처럼 생겼다고 이름 지어졌다 함.
- 잣나무골 : 옛날에 잣나무 일곱그루가 있었는데 마을이 형성되면서 없어졌으나 잣나무가 있었던 뜻으로 유래됨.
- 달은골(月隱) : 용산 동쪽에 있는 마을로 산 형태가 달이 숨은 모습을 하고 있다해서 유래된 마을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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