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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의 창가에서/내 마음의 울림

그리움.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2. 1. 23. 13:04

한 낯의 고요가

그리움이라는 고약한 친구를 데리고 왔다.

오래전 사진앨범을 펼쳐드니 어린시절의 나의 모습이

혼자 재미있게 놀다가 펼쳐보는 내가 계면쩍은지

슬그머니 꽁무니를 뺀다.

괴산 칠성면 외사리에 위치한 외사리 당간지주입니다.

엄마와 소풍가서 찍은 사진하며

오래전 우체국에 저금했던 수기통장도 있고

어린시절의 추억들이 앨범속에 가득하다.

 

늦은 잠자리 털고 일어난 아내는

거실에 앉아 지난 앨범을 보는 내뒤로와

나의 어린시절의 추억들을 보며

어릴때는 개구쟁이 모습이 가득한데요...한다.

 

"오늘은 당신과 추억하나 만들까?"

 

아내와 집고추 다진 양념이 참 좋은 칼국수나 먹으러 가야겠다. 

 

바깥 날씨도 그리 춥지 않고

그냥 저냥 놀기 참 좋은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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