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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도면 선동리 윤영수시혜비(賢都面 鐥洞里 尹榮秀施惠碑) 본문

통합청주시/서원구(西原區)

현도면 선동리 윤영수시혜비(賢都面 鐥洞里 尹榮秀施惠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2. 2. 24. 06:53

 

 

윤영수는 시목리 사람이다.

 

조실부모하여 배우지 못하여

농사일을 힘써서 집안을 이루었다

효도와 우애하는 행실은

어질고 후덕한 자질이다.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는 것은

여러 번 재물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눈것이다.

연고을 어른들에게 잔치를 베푸는 것은

해마다 정한 규칙이니라

제사 지내는 위토와 석물

선조를 위해서 정성을 갖춘것이다.

재물로서 마음에 누를 끼치지 않는것은

편안하게 살아감이아

고을에서 추앙받고 사모함은 

길가는 사람들이 덕을 칭찬함이라

연대가 오래되어 글자가 마모됨은 

비석을 다시 세운것이다.

 

선동리는 본래 문의군 이도면의 지역으로 배다리 마을이 있어 주교리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내동, 시목동, 중덕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선동리라 하였다.
면사무소, 파출소, 단위 농협, 중학교, 우체국, 새마을 금고가 있으며 1978년 취락구조 사업으로 시목리의 감나무골마을 전체가 중학교를 중심으로 앞뒤로 이전하여 새로운 마을인 중학(中學)마을이 형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