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살미면세성리임경업사우(乷味面 洗星里林慶業 祠宇)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살미면세성리임경업사우(乷味面 洗星里林慶業 祠宇)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1. 1. 5. 10:03

 

 

 

 

 

 

 

 

 

 

 

 

 

 

 

 

    [충렬사에 봉안된 임경업장군 영정]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세성리에 있는 조선 중기 사당.

옆에는 임경업장군과 부인인 전주이씨의 쌍정려가 자리하고 있다

[개설]
조선시대에는 가문의식이 형성되면서 존조경종(尊祖敬宗)이 강화되어 묘소 인근에 사당을 건립하고 조상에게 제사를 올렸는데, 임경업 사우 역시 이러한 사당에 해당한다.

[위치]
충주시에서 수안보 방면으로 국도 3호선을 따라가다가 괴산 방향 국도 19호선과 만나는 삼거리를 지나 100m 직진하면 삼거리가 다시 나오는데 여기서 좌측으로 들어가면 된다. 여기서 다시 예비군훈련장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들어가다 보면 임경업 장군의 부인 전주이씨의 충렬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쌍성각이 있고 바로 그 뒤에 임경업 사우가 있다. 인근에는 대림산성이 있으며 세성리에서 좀더 직진하면 최함월 고택이 나온다.

[변천]
1668년(현종 9) 임경업의 후손이 임경업 장군을 향사하기 위해 세운 것으로 이후 1984년에 다시 중건되었다.

[형태]
남향으로 배치된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이며 전면 반 칸을 전퇴로 하여 쌍여닫이 띠살문을 달았다. 내부는 우물마루를 깔고 영정을 봉안하였다. 겹처마 맞배지붕의 5량집이다.

[현황]
내부에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79로 지정된 「충민공 임경업 영정」이 보관되어 있으며, 바로 앞쪽에는 부인 전주이씨의 충렬을 기리는 정려각과 임경업의 형인 임형업의 충효각, 임경업 장군 부부를 위한 충열각(쌍성각)이 있다.

[의의와 평가]
충절의 고향으로 널리 알려진 충주 지역의 대표적 인물이 임경업이다. 임경업 사우는 이러한 충절의 대명사 임경업의 자취를 살피면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역사의 현장이라 할 수 있다. 충렬사와 신도비, 임경업 묘소, 무예훈련을 쌓았던 삼초대 등과 함께 임경업 사우는 임경업을 이해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장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