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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성 도순찰사민치상영세불망비(公山城 都巡察使閔致庠永世不忘碑) 본문
민치상은 1867년에 공충도관찰사가 되었다. 공산성 선정비군에는 민치상의 선정비가 3기 자리하고 있다. 비석의 건립시기는 관찰사가 끝난 후 1870년 11월까지 감사로 있은 후 형조판서가 된다. 1870년 이후에 세웠을것으로 추측된다. 비석의 전면에는 도순찰사민공치상영세불망비(都巡察使閔公致庠永世不忘碑)라고 각자되어 있습니다. 비석의 크기는 133*51*25정도입니다.
승정원 일기에 의하면 승정원일기 2718책 (탈초본 128책) 고종 4년 9월 25일 을해 16/21 기사 1867년 同治(淸/穆宗) 6년公忠監司閔致庠所報.....
민치상은 1825(순조 25)∼1888(고종 25). 조선 말기의 문신입니다.
본관은 여흥(驪興). 자는 경양(景養), 사호(賜號)는 하당(荷堂). 여양부원군(驪陽府院君)민유중(閔維重)의 5대손이며, 민용현(閔龍顯)의 아들이다.
1845년(헌종 11) 전강(殿講)에서 수석하고, 이듬해 식년문과에 을과로 급제, 1849년 홍문관수찬에 임용되었다. 1850년 8월 진하사은 겸 세폐사(進賀謝恩兼歲幣使)의 서장관(書狀官)으로 청나라에 다녀왔다. 1856년(철종 7) 홍문관부응교·예방승지, 1859년 성균관대사성, 이듬해 홍문관제학을 역임, 이어 도승지에 올랐다.
1863년 철종이 죽은 뒤 영의정 김좌근(金佐根)과 함께 신정왕후 조씨(神貞王后趙氏)의 전교(傳敎)를 받들고 흥선대원군의 둘째아들 이명복(李命福: 고종)을 잠저(潛邸)로부터 궁궐까지 봉영(奉迎), 시위(侍衛)하였다.
1866년 이조참판을 거쳐 1867년 공충도관찰사(公忠道觀察使)가 되었다. 그 재임 중인 1868년 오페르트(Oppert, E.)의 남연군묘 도굴사건(南延君墓盜掘事件)이 발생하였다. 그 뒤 1870년 11월까지 공충감사(公忠監司)를 연임했고, 같은 해 12월 형조판서에 승진하였다.
1871년 동지 겸 사은정사(冬至兼謝恩正使)로 두번째 청나라에 다녀와 예조판서·공조판서를 거쳐 병조판서에 재임 중 1873년 수원유수 민승호(閔升鎬)와 직임을 상환(相換)하였다. 1874년 호조판서가 되어 시강원좌부빈객(侍講院左副賓客)을 겸임, 1876년 판의금부사(判義禁府事)까지 겸하였다.
1878년 이조판서를 거쳐 1881년 제도개편 때 전선사당상(典選司堂上)이 되었다. 1882년 임오군란 때 민비의 친족으로 난군에게 피습, 가옥을 파괴당하였다. 그 뒤 1885년 강원도관찰사에 부임, 환곡의 폐해로 인한 원주 지방민의 민요를 겪었다. 글씨를 잘 썼다. 시호는 문목(文穆)이다.[네이버 지식백과] 민치상 [閔致庠]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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