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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성 오강표순의기적비(公山城 吳剛杓殉義紀蹟碑) 본문
오강표(吳剛杓)는 조선 후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순국지사 입니다.
본관은 보성. 자는 명여(明汝), 호는 무이재(無貳齋)이다. 아버지는 오치국(吳治國)이며, 어머니는 파평윤씨이다.
어려서부터 총명함을 인정받았는데, 가학으로 배움의 기초를 세우고 20살 무렵에 전재(全齋) 임헌회(任憲晦)의 문하에 들어갔다가 임헌회의 권고로 간재 전우(田愚)에게 학문을 배웠다. 1905년 11월 을사늑약이 체결된 것에 격분하여 을사오적의 단죄를 주장한 상소문을 써서 관찰사에게 조정에 전달해 줄 것을 요청하였지만 거절당하였다. 그 후 아편을 구입하여 공주향교의 명륜당에서 자결을 시도했으나, 청나라 아편 장사가 물건을 속이고 가짜를 판 탓에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1910년 명강산에 있다가 합방조약의 사실을 전해 듣고 경악하여 절명사(絶命詞)를 지어 부모님 묘소와 스승의 사당에 자결할 뜻을 아뢰었다. 이후 공주향교의 명륜당에 들어가 벽에 글을 붙이고 대성통곡을 한 후, 10월 16일 밤 강학루에서 마침내 목을 매 자결함으로써 강한 항일의지를 표출하였다.
충청남도 연기군 남면 종촌리에 위치해 있다.
1962년 건국훈장독립장이 추서되었으며, 2003년 11월에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어 남원문화원에서 관련 기록 및 사진이 전시되기도 하였다.[네이버 지식백과] 오강표 [吳剛杓]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공주시, 6월의 역사인물 독립운동가 ‘오강표’ 선정 < 공주·부여·청양 < 충남디트 < 기사본문 - 디트NEWS24 (dt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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