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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니면 송암리 윤우영불망비(薪尼面 松岩里 尹宇榮不忘碑)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신니면 송암리 윤우영불망비(薪尼面 松岩里 尹宇榮不忘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2. 8. 27. 15:03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송암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신니면장 윤우영의 공덕을 기리는 비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으나, 불망비의 음기를 통하여 면에 부임하면서부터 주민이 원하는 바를 수행하고, 공정한 업무와 함께 적은 봉급에도 주민들의 구휼에 힘을 기울이고, 어른들에게 예를 갖추어 봉양한 공을 기리기 위하여 건립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국도 3호선 구 도로를 이용하여 신니면사무소를 지나 용원저수지 매점 뒤에 있었으나 지금은 200여미터 위에 있는 송암공원 한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비좌원수 형태로 화강암으로 제작하였다. 비의 크기는 35.5×14×104.5㎝이다.  비제는 8×7㎝의 해서체로 ‘신니면장윤우영송덕불망비(薪尼面長尹宇榮頌德不忘碑)’라 하였고, 앞면에는 3×3㎝의 해서체로 양옆으로 2행 4구씩 “임차면함일수원사무공평일경뢰안연출잔봉각리구폐세시유물양노유례(任此面咸日遂願事務公平一境賴安捐出殘俸各里救敝歲時遺物養老有禮)”라 음기하였다. 뒷면에는 건립 연대가 적혔는데, 누군가에 의해 연호가 심하게 훼손되어 있으나 이전 기록에 따라 ‘소화오년상원립(昭和五年上元立)’임을 알 수 있다.[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