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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사 부도군(普賢寺 浮屠群) 본문

전국방방곡곡/강릉(江陵)

보현사 부도군(普賢寺 浮屠群)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2. 9. 17. 06:57

 

보현사(普賢寺) 입구에 건립된 조선시대 종형 부도 20기 부도밭.  종형부도 20기가 10기씩 2열로 세워져 있다. 별도로 세운 부도비는 없고, 15기는 부도 주인공의 이름을 부도 탑신에 새겨 놓았다. [위치]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보현사 입구의 길가 남측에 있다 [형태] 한 줄에 10기씩 두 줄로 20기가 동-서축으로 건립되었다. 모두 조선후기의 종형부도 양식인데 1기만이 종형부도의 탑신에 우진각 형식의 지붕돌을 얹었다. 지대석은 연화문을 새긴 예도 있으나 대체로 넓적한 자연석을 1~3개의 원형선을 돌리고 그 중앙에 부도를 놓았다.  글자는 마모가 심하고, 글자의 간격이 일정하지 않아서 명확한 판독을 하기가 어렵다. 개천 쪽 부도열의 남측에서부터 주인공의 이름을 보면 春波堂大師淨蓮之塔/무명/浦雲堂大師 楚/雲階堂楚欽/무명/무명/무명/(嵩?)峯堂大師∇宗之塔/ 峯堂∇∇大師之(塔)/華谷堂大師塔/醉蓮堂孟律之塔/浦月堂聿悟塔/淸信居士雲月堂弼淨大士/月∇堂∇士/무명/∇荷月堂∇連大禪師/(明?)巖堂法宗/月岩堂大師舍利塔/五岩堂六森塔/海溪堂大師有暹之塔이다. 부도 중에서 화곡당대사탑(華谷堂大師塔)은 1860년에 판각된 「보현사중수기」에서 보이는 스님과 동일인으로 생각되며, 월암당대사사리탑(月岩堂大師舍利塔)은 보현사의 향도조직인 『미타계좌목』에서 보이고 있다. 이러한 자료는 보다 세밀한 분석을 통한다면 조선후기의 보현사에 주석하였던 스님의 법맥을 비롯하여 부도의 시기적 양식, 사회경제사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도는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작은 보주와 장타원형 탑신을 갖춘 일반적인 석종형 부도, 보주를 두고 돌대문 밑으로는 평면에 가까울 정도로 넓은 탑신의 상부를 갖추면서 탑신의 측면은 배부른 선이 없이 직선에 가깝게 내려진 석종형 부도, 그리고 보주와 탑신의 구별이 거의 없이 조성된 석종형 부도로 구분지어 볼 수 있다. 대부분 보주와 탑신 사이에 연주문을 갖춘 돌대문을 조식하고 있으며, 몇 기는 약식화 하여 돌대문만 표현한 부도도 있다. 가장 큰 부도는 153㎝이며, 평균 110㎝ 정도이다. 전체적으로 보존 상태는 양호하다. 조선 후기에 들어 종형부도 건립이 전국적으로 활성화되는데 보현사에도 20기가 건립되었다. 20기 중에서 15기가 주인공을 알 수 있으므로 인근지역의 부도, 사적기, 비문 등을 통하여 강릉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종형부도의 양식과 건립시기 등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浦月堂聿悟塔(포월당율오탑)


청신거사 운월당 필정대사(淸信居士雲月堂 弼淨大士)

 

월ㅁ당대사(月∇堂∇士)


당호 새기지 않음

 

∇荷月堂∇連大禪師(*하월당 *연대선사)


(明?)巖堂法宗(명암당 법종)


월암당대사 사리탑(月岩堂大師 舍利塔)

 

 

오암당 유삼탑(五岩堂 六森塔)

 

 

해계당 대사 유섬지탑(海溪堂大師 有暹之塔)

 

 

화곡당 대사 탑(華谷堂大師塔). 1860년 보현사 중수기에 등장

 

 

ㅁ봉당 ㅁㅁ대사지탑(ㅁ峯堂 ㅁㅁ大師之塔}

 

 

고봉당대사 ㅁ종지탑(嵩?)峯堂大師∇宗之塔)


당호 새기지 않음

 

 

당호 새기지 않음

 

 

당호 훼손

 

 

운계당 범흠(雲階堂 楚欽)

 

 

포운당 대사(浦雲堂 大師)

 

 

무명

 

 

춘파당 대사 정연지탑(春波堂大師 淨蓮之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