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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보현사 석사자상 석등부재(普賢寺 石獅子像 石燈部材) 본문
보현사 대웅전 앞마당에 있는 석사자상입니다. 많은 마모로 인하여 자세한 모습은 살필수가 없습니다. 절에 공사를 하면서 땅에 묻혀있던 것이라고 합니다 석사자상과 석등부재 그리고 삼층석탑의 일부분이 나란히 대웅전 앞마당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보현사(普賢寺) 경내에 있다. 사자가 직립하고 있는 형상의 석등부재로 부처님의 위엄을 표현하고 있다. 사자상은 엉덩이와 뒷발을 땅에 붙이고 허리를 곧게 세워 머리를 하늘로 향하여 세운 형태이다. 대좌(臺座)는 양 뒷발과 엉덩기가 붙은 자리 주변으로 둥글게 연꽃무늬가 장식되어 있다. 전체 높이는 56cm이고, 현재 앞발과 머리가 심하게 훼손되어 정확한 용도는 알 수 없으나 석등의 부재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석탑재의 지대석처럼 사용되고 있는데 이 석등 부재는 지대석과 하대석이 같은 돌로 만들어 졌다. 복련(覆蓮)이 조각되어 있으나 마모가 심하여 몇 잎이 모각되었는지 알 수 없다. 현재는 석탑재, 석등재, 석사자상이 법당의 입구에 좌우로 모두 옮겨 놓았지만, 원래는 대웅전-석탑-석등-누문-계단으로 이어지는 가람배치로 형성되었을 것이다. 현재의 대웅전 앞마당에 원래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지하에 나머지 부재가 매장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재는 하대석만 남아 있다. 복련(覆蓮)을 조식한 것으로 신라 말과 고려 초의 전형적인 석등 부재이다.[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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