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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립박물관 부사 이서영선정비(江陵市立博物館 府使 李瑞永善政碑) 본문
강릉시립 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자리하고 있는 조선조 고종대의 강릉부사 이서영의 선정비로서 비석의 전면에는 부사이공서영선정비(府使李公瑞永善政碑)라고 각자되어 있으며 돌의 재질은 화강암이며 비석의 크기는 가로 40.5 세로 108, 두께15.5센티입니다. 이서영은 덕수인으로 1855년 철종8년에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이민성이다. 선정비는 1890년인 경인년 팔월에 건립되었다.
○ 有政。 吏批, 判書趙秉世進, 參判趙榮夏進, 參議李鎬喆進, 左副承旨金昇圭進。 以閔泳煥·韓章錫爲賓客, 尹榮信爲大司憲, 金稷鉉爲大司諫, 宋淳鐸爲副修撰, 趙定熙爲同敦寧, 金丙基爲兵曹參知, 鄭範朝爲禮賓提調, 李建弘爲孝陵參奉, 趙昌夏爲驪州牧使, 李瑞永爲江陵府使, 李珪應爲信川郡守,
부사는 고려·조선시대 지방의 장관직으로, 고려시대에는 개성부(開城府)와 지사부(知事府)의 수령을 가리키는 칭호였고, 조선시대는 정3품의 대도호부사(大都護府使)와 종3품의 도호부사(都護府使)를 가리키는 칭호였다.
지방제도로서 변방 및 행정 중심지에 설치하였으나, 우리나라에서는 행정구역으로서의 성격이 강하였다. 고려 성종에서 현종 초에 안동(安東 : 경주, 후에 안동으로 옮김.)·안서(安西 : 해주)·안남(安南 : 전주)·안북(安北 : 안주)·안변(安邊) 등의 5도호부가 설치된 뒤 처음으로 3품 이상의 대도호부사가 파견되었다. 이들 도호부는 8목(牧)과 함께 고려시대의 지방행정 중심지로서 주변의 여러 주·군현을 통할하였다. 뒤에 단련사(團練使)·자사(刺史) 등의 지방관이 중도호부사로 일원화하였는데, 그 수는 약 50여 명에 이르렀다.
조선시대에는 1406년(태종 6) 지방 관제를 정비할 때, 안동·강릉·안변·영변 등에 대도호부사를 파견하였다. 또한 1415년(태종 15)에는 종래의 군(郡)으로서 1,000호 이상인 고을을 일괄적으로 도호부로 승격시켜 도호부사를 파견하였다. 대도호부사는 정3품으로 목사보다 상위직이었고, 도호부사는 종3품으로 목사와 군수의 중간에 해당하였다. 대도호부사는 초기의 4개 직에서 선조 때 장원의 승격으로 5개 직으로 증가하였고, 도호부사는 초기에 44개 직이었으나 조선 후기에는 약 75개 직으로 확산되었다. 도호부사 가운데에 동래부사만은 정3품 당상관으로 임명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부사 [府使]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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