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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면 도정리 청인약방(七星面 道井里 淸仁藥房)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괴산군(槐山郡)

칠성면 도정리 청인약방(七星面 道井里 淸仁藥房)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2. 10. 6. 17:40

 

칠성면 도정리에 위치하고 있는 청인약방입니다.도정리는 본래 괴산군 동중면의 지역으로서 깊은 우물이 있으므로 길우물 또는 도정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廢合)에 따라 칠성암(七星岩)을 병합(倂合)하여 도정리(道井里)라 해서 칠성면(七星面)에 편입(編入)되었다.

 

 

마을중앙에 느티나무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모일수 있도록 작은 공원과 함께 쉼터를 만들어 놓았습니다,일곱 개의 소나무가 있던 마을로 현재 느티나무가 있는 곳으로 예전에는 솔밭거리로 불리우던 곳입니다.

 

 

청인약방은 1958년 부터 2021년까지 약방으로 운영되었다. 약방은 현대적인 의료시설이 부족하던 때에 농촌에서 양약을 판매할수 있는 곳입니다. 1950년대에는 약업을 양약존상이란 이름으로 불렀습니다. 약방이름도 약점-약포-약방으로 바뀌었다.

 

 

청인약방의 내부에는 63년간 약방을 운영하면서 사용하던 물품과 각종자료들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2019년에서 21년까지 방송과 잡지등에 이곳에서 약방을 운영해 온 신종철 약업사가 살아온 이야기가 소개되면서 1958년부터 1990년까지 정당활동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 평화통일자문회의의원, 각종 사회단체장등을 역임하면서 1천회이상 강연 1700여회의 무료주례 가난한 주민들을 위한 대출보증 등이 소개되면서  주목받던 장소가 되었다.

 

 

약국이 증가하면서 약방이 사라지고 잊혀져 가는것을 안타깝게 여기던 신약업사가 국민보건에 이바지하던 약방을 보존하고 후세에 알리려는 뜻에서 2020년 6월 괴산군에 청인약방을 기부하였습니다.

 

 

(233) [라이프매거진]할아버지와 산골 약방 '괴산 청인약방'/충북 현대HCN - YouTube

 

 

청인약방 주위로 칠성면의 유래가 되는 일곱개의 바위(고인돌)이 있습니다.

 

 

(233) 진정한 '어른'의 의미. 동네 한 켠에서 60년을 변함없이 지친 사람들에게 그늘을 내어주는 청인약방 어르신(KBS_2019.06.30방송) -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