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초평면 화산리 임동형추모비(草坪面 畵山里 林東螢追慕碑)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진천군(鎭川郡)

초평면 화산리 임동형추모비(草坪面 畵山里 林東螢追慕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2. 11. 7. 18:18

 

초평면 화산리  한반도지형 전망대 오르는 마을끝에 있는 상산인 임동형의 추모비입니다.비석에 각자된 임동형의 내력을 추려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공의 이름은 동형(東螢)이요 자는 춘서(春瑞)이며 호는 매당(梅堂)이다. 공은 단기4236년(서기 1903년)에 문백 구곡에서 출생하였으며 어린시절부터 기질이 강직하고 재능이 탁월하였으며 또한 효성이 지극하고 우애가 두터웠다. 일제강점기 시절 조국의 아픔에 분개하여 임천에 은거하며 후진양성에 심혈을 기울여 많은 인재를 양성 배출하였습니다.향리의 발전과 문하생 양성에 힘쓰다 향년 80세에 졸하니 공의 부고를 듣고 원근에서 많은 사림들이 통곡하였다.묘는 화산리 두타산 죽림봉에 있으며 비석은 단기 4324년(서기1991년) 문하생일동의 이름으로 한국정신문화연구원전문위원으로 있는 조기대가 비문을 썼습니다.

 

비석의 전면에는 매당임선생추모비(梅堂林先生追慕碑)라고 적혀있으며 후면에는 공의 행적을 기술하여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