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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평면 용정리 고령신씨묘(草坪面 龍亭里 高靈申氏墓)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진천군(鎭川郡)

초평면 용정리 고령신씨묘(草坪面 龍亭里 高靈申氏墓)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2. 10. 27. 21:53

 

초평면 용정리에 있는 이시발의 부인 고령신씨의 묘의 모습이다.이시발의 묘에서 우측으로 약 50여미터 떨어진 야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호석을 두르고 있으며 동자석과 문인석이 있으며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고령신씨[1590-1661]는 승지 신응구(申應榘)의 딸로 이시발과 결혼하여 전처 여흥민씨(驪興閔氏) 소생의 자녀들과 함께 자녀들을 키웠다. 슬하에는 조선 현종 때 이조판서를 역임한 이경휘와 좌의정 이경억이 있으며, 이들에게 학문을 가르치기도 했다.


 

 

원형 봉분으로 호석을 둘렀으며 묘표와 상석을 갖추고, 좌우로 동자석과 망주석을 세웠다.


 

 

정경부인 고령신씨 묘는 이대건·이시발 묘역 동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묘소 전면에 묘표석, 동자석 및 촛대석이 각각 1기씩 자리하고 있다. 묘소의 남쪽으로는 지전마을이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으로 쌍오비각과 초평천을 지나 양촌마을이 위치하고 있다.묘표는 사면비로 방형의 연꽃문 대석 위에 67×24×145㎝ 크기의 비갈형 비신을 세웠다. 묘표의 전면에 ‘정경부인 고령신씨지묘(貞敬夫人高靈申氏之墓)’라 적혀 있으며, 우암 송시열이 비문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