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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도지사관사( 忠淸北道道知事館舍) 본문

통합청주시/상당구(上黨區)

충청북도 도지사관사( 忠淸北道道知事館舍)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1. 3. 31. 13:23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에 있는 충청북도지사의 관사.

[건립경위]
도지사 공관은 1937년 현 도청 본관의 건립에 따라 건축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 도청본관 자리는 당시 큰 연못이 있었으며, 이를 메우기 위해 사용된 흙은 본 공관이 자리한 산자락을 절토하여 사용하였던 것이다. 자연스럽게 이 건물의 대지가 조성되고 도청 본관 공사가 끝난 후 이곳에 도지사 관사를 신축한 것이다. 지붕 트러스 및 목재를 보아 이전의 여타 건물 혹은 이전 공관에서 사용된 목재를 다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변천]
2000년에 내부수리, 2001년에는 홈통수리 및 도장공사를 실시하였고 2002년에 지붕 방수공사 및 내부수선 공사를 실시하였다.

[형태]
남아있는 건물의 평면은 남북으로 기다라며 가운데 복도를 중심으로 정면에 현관홀, 회의실, 방, 응접실이 있고 동측으로는 남쪽으로 트인 긴 방과 화장실, 주방이 위치하고 있다. 방에서 화장실은 복도를 통하지 않고 내부 문을 통하여 직접 연결되어 있다. 정면의 우측 창의 상부에는 일식주택에서 볼 수 있는 장식이 현재까지 남아 있고 지붕은 목재트러스위 금속기와를 얹었다. 지붕의 형태는 각각의 처마높이를 달리하여 모임지붕의 형태를 취하여 다양한 변화감을 주고 있다.

[현황]
이 건물은 당시 청주 시내가 훤히 보이는 도청 본관의 동측 우암산(牛岩山, 338m) 자락에 자리잡고 있었다. 현재는 당시 건립된 건물의 일부만이 남아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건물에 면한 북쪽에 초석들이 남아 있어 이를 말해준다. 또한 서향의 정면에서도 추정 가능한 것이 주현관 포치를 중심으로 남측만이 남아 있고 북측은 사라져 전체적인 밸런스가 이루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