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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회원불망비( 朴會源 不忘碑)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박회원불망비( 朴會源 不忘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1. 4. 4. 19:49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가금면 가흥리 상가흥 마을에 있는 조선시대 박회원의 영세불망비.

[개설]
학생 박회원에 관한 기록은 조선 후기 실학자인 성해응(1760~1839)의 저서인 『연경재전집(硏經齋全集)』에 “박회원을 금일 만났다(今見朴會源)”라고 언급한 구절이 있어 19세기 초의 실학에 관심을 가진 은사가 아닐까 추정된다.

[건립경위]
기록상으로 알려진 바는 없으나 비문의 음기로 미루어 동민들을 구휼한 공로로 건립된 것으로 판단된다.

[형태]
비좌원수의 형태로 45×20×117㎝의 크기이며, 대석은 묻혀서 보이지 않는다.

[금석문]
비제는 7×7㎝의 해서체로 ‘학생밀양박공회원영세불망비(學生密陽朴公會源永世不忘碑)’라 음기하였으며, 비제 양편으로 2행씩 4구의 글을 적었으나 마모와 훼손으로 인하여 명확치가 않다. 3×3㎝ 크기로 ‘천자순후은덕병흡견휼□□□급사방일편석면만호인심 공지거세동민앙모(天資純厚恩德幷洽見恤□□□及四方一片石面萬戶人心公之去世洞民仰慕)’라 음기되어 있다.

[현황]
가흥리 상가흥마을 노변 공원에는 박회원 불망비 외에도 민치상 불망비, 목사 이정로 불망비, 임의백 선정비, 충주목사 정경순 선정비, 충주목사 정태호 불망비 등의 비석이 세워져 있으나 본래의 위치인지는 불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