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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풍면 행촌리 현감이성항청덕애민선정비(延豊面 杏村里 縣監李性恒淸德愛民善政碑) 본문
행촌리 비석군중에 있는 연풍현감을 지낸 이성항의 영세불망비이다. 비석에는 현감이공성항청덕애민선정영세불망비(縣監李公性恒淸德愛民善政永世不忘碑)라고 음기되여 있으며 비석의 조성시기는 병신(丙申)년인 1656년이다. 비석의 모양이 특이하여 눈에 띱니다. 비석의 나이가 370년이 넘었습니다.
이성항은 [1603년(선조 36)∼1660년(현종 1):58세]. 조선 중기 인조~현종 때의 문신. 행직(行職)은 사헌부 장령(掌令)·사간원 사간(司諫)이다. 자(字)는 성구(聖久)이다. 본관은 전주(全州)이고, 충청도 당진(唐津) 출신으로서 거주지는 서울이다. 아버지는 현감(縣監)이광후(李光後)이고, 어머니 연성김씨(蓮城金氏)는 김취경(金就鏡)의 딸이다. 양녕대군(讓寧大君)이제(李禔)의 8대손이고, 병조 판서황정욱(黃廷彧)의 손서(孫壻)이다. 우계(牛溪)성혼(成渾)의 문인으로서, 우암(尤庵)송시열(宋時烈)·동춘당(同春堂)송준길(宋浚吉)과 가깝게 교유하였다.
인조 때 예조 좌랑·병조 좌랑을 거쳐 홍산현감(鴻山縣監)으로 나갔다. 인조 말년에 김자점(金自點)이 정권을 잡고, <강빈(姜嬪) 옥사>를 일으켰을 때, 소현세자(昭顯世子)의 어린 세 아들을 보호하려고 하다가, 영의정김자점(金自點)의 미움을 받아 쫓겨났다. 효종 때 사헌부 장령(掌令)으로서, 붕당(朋黨)의 폐해를 논하다가 효종의 노여움을 사서, 연풍 현감(延豊縣監)으로 좌천되었는데, 서인 송시열과 송준길의 추천으로 사간원 헌납(獻納)·사간(司諫) 등을 두루 거쳐 사복시 정(司僕寺正)이 되었다. 현종 때 조대비(趙大妃)의 복제(服制) 문제로 일어난 예송(禮訟)논쟁에서 기년설(朞年說)을 적극 지지하였다. 그 후 정평부사(定平府使)를 거쳐 선천부사(宣川府使)가 되었으나, 정평부사로 재임하였을 때 죄인을 잘못 처리하였다고 하여, 서울로 압송되던 도중에 고양(高陽)의 여사(旅舍)에서 병사(病死)하였다.
이성항(李性恒) - sillokwiki (aks.ac.kr)
연풍현감 이성항은 승정원일기 효종6년(1655년)에 연풍현감을 지낸것으로 기록되여 있다.
○ 以兵曹忠淸監司狀啓回啓, 忠州牧使朴安悌, 結城縣監柳天樞, 淸風郡守金震標, 槐山郡守李道基, 延豐縣監李性恒, 永春縣監鄭脩等, 推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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