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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청천면 화양동 파곶각자(靑川面 華陽洞 巴谷刻字 ) 본문
우암의 시중 이곳 파곶巴谷을 배경으로 쓴 시입니다.
「파곶(巴谷)」
水作靑龍去 물은 청룡처럼 흘러가고
人從翠壁行 사람은 푸른 벼랑으로 다닌다.
武夷千載事 무이 천년의 일은
今日此分明 오늘도 이렇듯 분명하구나.
청천면 화양계곡 백석(靑川面 華陽溪谷 白石) (tistory.com)
가는 날은 비가 온후라 그런지 계곡에는 물이 많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흐르는 물소리가 참 좋았습니다.흐르는 계곡사이에 흰바위가 편편하게 자리하고 있어 이곳 파곶을 다른 말로는 백석白石이라고도 불리웁니다.주위에 암벽에는 이 곳을 다녀간 많은 사람들의 이름이 암벽과 바위에 가득합니다.1곡부터 걸어서 온 후라 그런지 이마에 흐른 땀도 파천의 시원한 계곡물 소리와 함께 주위풍경에 더위가 가시는것 같습니다.
밤새 내린 비로 화양계곡의 수량이 차고 넘칩니다. 계곡을 장식하는 물소리가 시원하다 못해 조금은 서늘한 감이 듭니다. 수량이 적으면 넓게 펼쳐진 암반에 걸터앉아 탁족이라도 할수 있을 텐데 물이 많아 눈으로만 시원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개울 복판에 흰 바위가 펼쳐 있으니 다른 이름으로는 백석이라고도 부릅니다.
파천 - 임상주 -
憶昔漢昭烈 옛날 유비의 행적을 생각하니
都邑在西巴 그 도읍지가 서파에 있었다네.
崢嶸彼劒閣 우뚝한 저 검각(劒閣)이
坦然成中華 의젓하게 중화를 이루었네.
嗟玆一巴字 아! 이곳 파천과
地名胡相似 지명이 어쩌면 서로 같은가?
磷磷白石上 희끗희끗한 흰 돌 위로
千載空流水 천년 세월 부질없이 물만 흐르네.
파천 - 권진응 -
八曲寬平眼忽開 팔곡이라, 넓적하고 평평하고 눈이 확 떠지고
素磐千頃水縈洄 하얀 반석 널찍하며 물이 빙빙 도네.
蒼苔細逕渾依舊 푸른 이끼가 오솔길에 의구한데
尙想吟風詠月來 아직도 음풍영월하던 일 상상할 수 있네.
파천 - 송흠학 -
九曲心眸頓擴然 구곡이라, 마음과 눈이 갑자기 떠지는데
長松白石鴻靑川 긴 소나무와 흰 돌이 맑은 시내에 펼쳐졌네.
巴溪別是源頭水 파천 계곡이 특별히 발원의 머리가 되는 물인데
宛在中央一洞天 완연히 화양동 중앙에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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