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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서면 사정리 석탑부재(郡西面 沙亭里 石塔部材)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옥천군(沃川郡)

군서면 사정리 석탑부재(郡西面 沙亭里 石塔部材)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4. 3. 11. 10:48

그동안 미뤄두었던 마음에 조급함을 더했다.

차일피일 미루웠던 마음이 미워서일까? 사정리 옥개석은 나에게 모습을 보여주질 않았다.

몇 번이고 구석구석을 뒤져 보았지만 볼수가 없었다.

 

여느 농촌이나 마찬가지 겠지만 인적이 끊긴 마을에는 개들의 짓는 소리만 가득하다.

담장 밑에 있는 석탑부재를 찾으려고 했지만 볼수가 없었다. 마침 길에서 만난 동네주민에게 여쭤보니 안보이는지 꽤 되었다고 한다. 아마 누군가의 손을 탄 모양이다.저 마늘밭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밭정리를 하면서 다른곳으로 치웠나? 한번 더 발걸음을 해야할것 같다.

 

지금은 사라진 사정리사지에 있던 옥개석입니다.

아쉬운 마음에 다시 발걸음을 하여 찾아보았지만 역시 찾을수 없었습니다.

이제 사정리사지 라는 명맥을 유지해주던 옥개석은 사진속에서만 덩그러니 남아 있습니다.

그래도 또 어디선가 이 곳을 그리워 하고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