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평리 미륵불과 삼층석탑

원평리 미륵불 

충북 도지정 유형문화재 18호로 지정된 원평리 미륵불과
유형문화재 235호로 지정된 원평리 삼층석탑을 찾았습니다ㅣ

충주 원평리 미륵댕이 부처입니다.
문외한인 제가 보기에는 보존상태가 상당히 양호한 듯 합니다.
1894년 동학농민군이 이곳에서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서장옥 부대와 손병희 부대가 화해를 한 장소이기도 하죠.
그들이 원하던 세상을 이 미륵은 들었을테고 지금도 지켜보고 있는데....



충주가 고향인 저야 지나가다 몇번이고 눈으로 보았을 테니
찾기가 그리 어렵지는 않치만
처음 오시는 분들은 원평리라는 동네를 일단 찾아 잘 둘러봐야 할 듯 합니다
미륵불이 있는 곳에는 깨끗히 단장도 해놓았고 안내문도 있지만
도로에서 찾아들어가는 길이 초행길인 분들에겐 무리가 있을듯 합니다





하이얀 구름이 많이도 높고
더운날씨 만큼이나 시원한 나무그늘이 그리운 오후
원평리를 찾는길은 정말 더웠다
에어컨보다는 창문을 열고 바쁠것없이 천천히 미륵불을 찾으니
오랫만에 듣는 매미소리가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는 듯 합니다



미륵불의 크기로 보아서는
주위에 상당한 크기의 사찰이 존재했을텐데
지금은 그 존재는 간데없고 바로옆에 작은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미륵불옆에 자리한 삼층석탑은
보존상태가 그리 양호하지 못하다
그러나 전체적인 미륵불과
알맞게 잘키운 잔디와 보존상태는 양호하다....